- 정부가 최근 동해와 전라선 방면으로 SRT 투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철도노동자들이 준비된 대안인 수서행 KTX를 외면하지 마라고 촉구했습니다.

- 철도노조는 2일 성명을 배포하고 “수서행 KTX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 사회적 편익에는 주목하지 않은 채 강남 가는 고속철이라는 포장에만 눈이 팔린 모습을 본다”며 안타까워했는데요.

- 노조는 “국토교통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와 면담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집권여당의 정치적 의도를 반영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 노조는 오랫동안 수서행 KTX 도입과 KTX·SRT 통합을 강조했는데요. 노조는 “수서행 KTX는 수서발 고속열차 수혜 지역을 넓히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임시편, 주말편성 등으로만 활용 중인 KTX 산천 열차 편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국민에게 편익을 돌려주는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노조는 “국토부는 허울뿐인 경쟁체제를 유지할 것인지, 수서행 KTX라는 준비된 대안을 받아들일지 선택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진보당 내년 총선후보 25명 1차 선출 마쳐

- 진보당은 내년 총선에 나설 후보 1차 선출을 마쳤다고 합니다.

- 진보당은 2일 당원투표를 통해 서울·경기·경남·경북·광주·전남 등 6개 지역에서 25명의 총선후보 선출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25명 중 절반이 넘는 14명(56%)이 여성입니다.

- 진보당은 올해 상반기에 2차, 3차 선출을 진행해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 1년 전까지 대부분의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 그러면서 지역구와 비례에서 모두 당선자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진보당은 “영호남 지역구 당선과 수도권 당선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영호남에서 동시 당선된다면 진보정당 역사상 최초의 일로 진보정치의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진보당은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경제와 민생 위기 속에서 가장 고통받는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반드시 원내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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