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마루 선우재 웹초대장

지구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시대에 우리 미래를 전망하고 준비하는 민간 싱크탱크인 ‘정책마루 선우재’가 출범한다.

선우재는 22일 초대장을 통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창립식과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임대표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을 역임한 조대엽 고려대 교수(사회학)가 맡는다.

선우재는 “우리는 제대로 된 세상을 디자인하는 제대로 된 민간 싱크탱크를 염원한 지 오래됐다”며 “선우재는 현실을 먼저 걱정하고 진단하며 미래를 먼저 걱정하는 정책지식생산 네트워크”라고 소개했다. 이어 “선우재는 생명과 안전 사회의 기반 위에 포용과 공정, 혁신의 경제가 구현되고 평화와 협력이 이뤄지는 세상을 꿈꾼다”며 “세계질서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정책적 상상력을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모든 이를 위한 민주주의, 협력과 연대의 평화주의, 생명생태의 지구주의”를 선우재 이념으로 제시하면서 △정책콘텐츠 발굴과 정책과제 생산관리 △정책네트워크 확장과 협력사업 △정책공동체와 정책시민에 대한 진단과 소통사업 △교육사업과 평가인증사업을 주요 사업방향으로 제시했다. 교육사업에서는 ‘노동학교’ 개설이 눈에 띈다.

선우재는 1부 창립식에서 경과보고와 창립선언, 사업계획을 발표한 뒤 2부 ‘대한민국 혁신과 싱크탱크의 역할’ 주제의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사회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김형찬 고려대 교수의 ‘조선의 지식생산체계와 동아시아’ 특별강연, 문명재 연세대 교수의 ‘대전환 시대 국가싱크탱크 혁신’ 주제발표 등과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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