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동조합노조가 이달로 예정된 농협중앙회 인사를 두고 회장 측근 인사 영전 인사라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 노조는 지난 2일 성명서를 내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측근인 김아무개 부장이 비서실장으로 유력하다는 하마평이 돌고 국회의원의 인사청탁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 노조는 “농협중앙회장은 비서실을 통해 중앙회 모든 부분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며 “회장을 대리해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에 이 회장 핵심 관계자를 앉히면 농협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들은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김 부장이 농협이 아니라 이 회장에게 충성한다고 주장했는데요.

- 노조는 “이번 인사는 이 회장이 스스로의 연임을 위해 단행하는 인사”라며 “인사를 당장 중단하고 이 회장은 연임이 아니라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상민 장관 해임 ’입장‘ 놓고, 여야 주고 받기

-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관련한 입장 변화가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 민주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 “발의된 해임건의안 본회의 처리 계획은 현재까지 유효하다”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KBS 프로그램 인터뷰와 관련한 질의가 많아 입장을 밝힌다”고 발표했습니다.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프로그램에 출연해 “민주당과 회동 과정에서 파악한 건 8·9일 목표로 탄핵소추안을 내고 해임건의안을 취소한다는 입장”이라며 “국정조사 전 해임건의안, 탄핵소추하면 예산이 영향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국민의힘은 입장 변화가 없으면 2023년 예산안에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민주당은 이에 “입장 변화가 없다”고 의견을 밝힌 겁니다.

- 단 국회는 예산안 통과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이날 오후 양당은 국회에서 양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구성한 ‘2+2 협의체’에서 2023년 예산안 처리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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