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칭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 준비모임’이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 준비모임은 30일 "유가족들의 요청사항을 전달·논의하고자 대리인을 통해 국정조사특별위원장, 국정조사특별위원 여당 및 야3당 간사와의 면담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국정조사가 12월 초 개시 예정인 만큼 빠르게 면담 일정을 정해줄 것을 요청했는데요. 시선이 쏠리는 곳은 국민의힘입니다.

- 현재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하자 이를 거부하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는데요. 여야가 2023년 예산안 통과 직후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기 때문에 예결위에 참여하지 않으며 국정조사를 미루고 있는 겁니다.

- “가족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며,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11월28일 발족한 준비모임은 희생자 67명의 유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산지하철 노동자 “대구지하철 파업 지지”

- 부산지하철 노동자들이 대구지하철의 다음달 1일 파업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부산지하철노조는 대구교통공사가 최근 경영혁신이라는 명분 아래 조직과 인력을 효율화하고 경비를 최소화해 예산 200억원을 절감하려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는 경영혁신이 아니라 사회공공성과 안전을 포기하는 정책이라는 게 노조 입장입니다.

- 게다가 공사는 대구지하철 3호선 운행관리원을 용역으로 전환하려 한다고 비판했는데요. 3호선 운행관리원은 비상시 열차 응급조치와 수동운전, 승객 대피 같은 안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는 핵심 업무라는 설명입니다.

- 노조는 “대구지하철 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연대할 것”이라며 “공사는 구조조정과 민영화를 철회하고 노조와 교섭에 나서라”고 강조했습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검찰 수사

-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배임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30일 허영인 회장을 소환해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계열사 부당지원을 지시했는지 조사했는데요. SPC그룹은 2011년 4월부터 8년 동안 총수일가의 계열사 지배력 유지와 경영권 승계를 위해 SPC삼립에 414억원 상당의 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현재 SPC그룹쪽은 공정거래위 결정에 강하게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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