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청담CGV를 예고 없이 방문했습니다. 청년 노동환경도 살펴보고, 겨울철에 많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영화관의 안전관리 상황도 챙기기 위해서입니다.

- 이 장관은 “아무리 완벽한 매뉴얼이 있더라도, 집행할 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며 “근로자의 노동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곧 관객의 안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번 장관의 방문 후 노동부는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 청담CGV는 지난 6월 건물 옥상에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발생해 관객 45명이 비상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목포시내버스노조 처우개선 합의 파업 철회

- 목포시내버스노조가 목포시와 처우개선에 합의하고 지난달 18일 시작한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 노조는 15일 박홍률 목포시장과 문차복 목포시의장, 이한철 태원여객·유진운수대표와 함께 대표자회의를 열고 당초 요구인 7.2% 임금인상안보다 낮춘 3.2% 인상에 합의했는데요.

-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16일 오전 5시부터 모든 노선을 정상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용자쪽도 경영개선안을 연말까지 제시하고 목포시와 협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이번 파업이 길어지면서 17일 예정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수송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됐습니다. 파업 철회에 따라 목포시는 특별버스 편성 등 수송대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서울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21.7% 증가

-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12조8천915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올해 본예산 대비 21.7%(2조3천29억원) 증가한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발표했는데요.

- 내년 예산안은 불확실하고 변동성 있는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도 미래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해 △안전 △책임 △미래를 3대 중점 영역으로 설정하고 다섯 가지 정책 방향과 연계해 심도 있는 논의와 숙의를 거쳐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3대 중점 영역 중 ‘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총 1조7천468억원을 편성했는데요. 노후화한 학교시설 개선, 환경·위생과 방역 지원 강화, 급식비에 과일 급식지원금 추가 등을 담았습니다.

- ‘모두의 성장과 회복을 지원하는 책임교육 강화’를 위해 3천139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체력 등 교육결손 회복을 지속 지원하고, 기초·기본학력 향상 집중지원, 질 높은 돌봄 및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출발선 평등 지원 및 정의로운 차등정책 등을 내실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마지막으로 ‘미래교육 체제로의 전환 본격 추진’을 위해 총 4천170억원을 편성했고요. 이를 위해 △전자칠판 설치 확대 등 교육의 디지털 전환 지원 △서울형독서토론교육, 미래융합수학·과학 등 미래형교육과정 운영 지원 △꿈을 담은 교실 및 놀이터 등 미래지향적인 학교 공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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