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윤석열 정부 취임 다섯 달 만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진용이 갖춰졌다.

김덕호 상임위원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경사노위에서 취임식을 열고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양극화 해소를 위해 경제사회 각 주체들의 사회적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정고시 36회인 김 상임위원은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과 대변인, 근로감독정책단장, 기획조정실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두루 거쳤다. 경사노위는 “김덕호 상임위원의 오랜 행정 경험과 노사단체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과제를 이끌 적임자”라고 위촉 배경을 전했다. 차관급인 상임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취임식에서 그는 “1998년 위원회 출범 이후 2000년 근로시간단축 합의, 2006년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대타협을 비롯한 300여개의 크고 작은 합의를 이뤘지만 우리 사회에 누적된 구조적 문제들이 급속한 산업전환으로 심화되면서 사회 주체들 간 목소리는 커지고 대화는 줄어들고 있다”며 “경제·사회·노동의 주체들이 사회적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경사노위가 적극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취임한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과 김덕호 상임위원은 12일 경총을 찾아 손경식 회장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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