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에 머물러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중 실업률이 5.8%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월별 실업률로는 최근 5년여 동안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의 5.6%보다 0.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5.8%)와 같은 수치인 데다 특히 이날 발표된 비농업 부문 고용감소는 12만4천명으로 예상치(15만여명)보다 줄었다.

지난해 11월의 이 부문 수치는 33만1천명이었다.

이에 따라 최근 발표된 제조업지수(ISM)의 급등에 이어 노동시장도 급속히 안정돼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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