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소속 조직들이 연말연시 이웃돕기 행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노총 서울본부는 지난 2일∼18일까지 15일간 대대적으로 이웃돕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본부는 이 기간동안 성금모금과 의류 등 현물모집, 자원봉사 모집 등을 진행해 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돕기, 무의탁노인 방문 일손돕기, 성금전달 등을 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미화원들로 구성된 연합노련 서울시청노조의 선행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청노조는 지난해 12월 한달간 모은 폐휴지 등 재활용품을 판매한 1,017만원을 문화일보와 사랑의쌀나누기운동본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마련한 금액은 1㎏당 50원 가량인 폐휴지 203톤을 모아야하는 액수.

한국노총의 한 관계자는 "추운 날씨로 근무여건이 더 어려운 조건에서 서울시청노조 조합원들이 이웃돕기를 위해 이런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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