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마리에뜨 주식회사는 청소년 미혼모와 고용단절여성의 자립지원을 위해 천연아로마 방향제 같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수입으로 청소년 한부모 대상 쉼터와 주거공단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마리에뜨 주식회사를 비롯한 13곳을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성장집중지원사업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인증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소셜벤처 등 다양하다. 도약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면 1억원(보조금 80%·기업부담 20%)의 지원금을, 스케일업 유형은 3억원(보조금 75%·기업부담 25%)을 지원받는다. 다양한 유형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개 부처에서 참여기업을 추천받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30곳 중 인증 사회적기업은 마리에뜨 주식회사를 비롯한 13곳으로 사회적 가치와 성장잠재력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황보국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성장집중지원사업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동부는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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