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총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이 22일 3선에 성공했다.

경총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추대했다. 2018년 3월 취임한 손 회장은 2020년 한 차례 연임한 뒤 이날 다시 추대됨에 따라 2024년까지 경총을 이끌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비상근부회장 18명도 재선임됐다. 신규 비상근 부회장이 추가로 5명 선임됐는데 △문홍성 두산 사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정상빈 현대차 부사장 △최원혁 LX판토스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이다.

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사에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국회와의 정책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처럼 기업인을 옥죄는 반기업 입법을 바로잡고 기업들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직된 노동시장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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