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유임돼 문재인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하게 됐다.

경사노위는 13일 경사노위 위원장과 위촉직 위원 중 7명을 이달 20일자로 재위촉한다고 밝혔다. 2017년 마지막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문성현 위원장은 2018년 11월 경사노위 출범과 함께 초대 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사회적 대화를 주도했다. 임기 2년인 경사노위 위원장을 다시 맡으면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를 마지막까지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위촉직 위원 7명도 재신임을 받았다. 노동자위원 청년 대표로는 문유진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대표가, 비정규직 대표에는 문현군 전국노동평등노조 위원장이 임명됐다. 사용자위원에는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재위촉됐다. 공익위원에는 김윤자 한신대 명예교수(국제경제학), 이철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세원 일in연구소 대표가 다시 이름을 올렸다.

경사노위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위기 등 대전환 시대의 주요 과제를 공론화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