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노동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3종 지원사업을 시작합니다.

- 3종 세트는 산재보험과 상해보험, 유급병가인데요. 먼저 산재보험 지원사업으로 택배기사 등 4천명의 특수고용직과 지역 예술노동자에게 산재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 상해보험은 사고 위험도가 높은 배달 퀵서비스·대리기사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하는 정보통신(IT) 분야 프리랜서, 가사노동자 등 1만명을 지원하는데 성남시가 단체보험으로 가입해 자동으로 지원되는 시스템입니다.

- 유급병가 지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노동취약계층이 질병이나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경우 최장 13일(건강검진 1일 포함)간 성남시 생활임금을 적용한 금액(하루 8만4천원)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중앙정부가 못한 일을 지방정부가 해내는군요.

 

한국씨티은행 부분매각 비판한 여당 의원

-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씨티은행 경영진에 졸속 매각을 진행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 안호영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씨티은행 경영진은 뉴욕 본사 지시에 따라 졸속으로 매각을 진행하기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매각 과정에서 노조와 협의해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 그러면서 “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도 한국씨티은행 매각이 가져올 폐해에 대해 선제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 현재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에서 철수하라는 씨티그룹의 전략에 따라 소비자금융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금융 전 부문을 한꺼번에 인수하려는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자 신용카드와 자산관리 같은 부문만 따로 매각하고 나머지는 단계적 폐지(청산)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안호영 의원은 “이렇게 되면 졸속 매각으로 직원 2천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고 외국 자본의 일방적 철수 선례를 남기게 된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의 몫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기도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접수시스템’ 구축

- 경기도가 ‘디지털 대전환’과 ‘행정혁신’ 일환으로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함께 총 1억1천400만원을 투자해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 경기도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과도한 서류 제출과 복잡한 채용절차의 어려움 없이 온라인으로 손쉽게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응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 경기도에 따르면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은 별도의 전산 시스템을 마련해 기간제 노동자의 응시 편의를 증진하고, 채용절차 통일성을 제고하고자 도입한 사업입니다.

- 그동안은 경기도청과 각 직속기관 홈페이지 채용게시판을 통해 기간제 노동자를 채용하는 방식을 시행해 왔다고 하는데요.

- 이런 경우 한 게시판에 모집공고와 서류합격·최종합격 게시물이 혼재돼 있고, 합격 여부를 확인하려면 일일이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관련 게시글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하네요.

- 이번 시스템은 이런 불편 없이 기간제 구직자가 PC나 모바일을 통해 해당 시스템을 접속하면 ‘마이 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응시 상태와 합격 여부를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경기도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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