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조흥은행지부는 지난 5일 19대 위원장 선거를 치른 결과, 90년대 초 상임간부를 역임했던 임병헌 후보가 윤태수 현 위원장보다 82표를 더 얻었으나 과반수를 넘지 못해 찬반투표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체 5,366명의 조합원중 5,231명(투표율 97.48%)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기호 1번 임병헌 후보(42)는 2,602표(49.74%)를 얻었으며, 기호 2번 윤태수 후보(40)는 2,520표(48.17%)를 얻었다. 임병헌 후보는 부위원장 후보로 이기만씨, 황순호씨, 김명신씨와 함께 런닝메이트로 출마했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 3년간이다. 한편 임병헌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일은 이의신청 기간이 지난 7일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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