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신노사문화 대상에 100%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후지제록스와 경창산업이 각각 대기업, 중소기업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가운데, 노동부는 6일 오후 KBS홀에서 '신노사문화대상 시상식'과 '노사한마음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신노사문화 최우수상(대통령상)에는 대기업부문에서 외투기업으로는 최초로 노사 무분규선언,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룬 한국후지제록스가, 중소기업부분에서는 전자신문고 운영, 생산직과 사무직의 상호교환 근무제 등을 실시하고 있는 경창산업에게 돌아갔다. 또 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대기업부문 대우전자, 삼성석유화학이, 중소기업분은 울산택시(주), (주)한국번디가, 장려상(노동부장관상)에는 대기업부문 한솔포렘(주), (주)LG 실트론이, 중소기업부문 지방공사 안동의료원, 제일곡산(주)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수상업체에는 세무조사 유예, 정부물품구매 입찰 우대, 대출금리 우대, 팜픔렛·비디오 제작 등을 통한 기업홍보 등 각종 행정·재정적 혜택과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노사한마음대축제는 노사정 관계자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화합의 분위기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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