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러시아 양국의 사회적 대화기구가 청년 노동시장을 주제로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을 제언하는 세미나를 연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러시아 시빅챔버연합은 22일 오후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양국 청년정책에 대한 경험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시빅챔버연합은 러시아 시민사회협의기구로서 긴급한 사회경제 현안과 관련해 정부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간 가교 임무를 맡고 있다.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는 등 사회적 대화기구 역할을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양측은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정책과 사회적 대화기구 역할을 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청년노동시장 현황과 우리 정부의 고용정책을, 정보영 경사노위 청년위원장이 청년위원회 활동과 나아갈 방향을 설명한다. 러시아에서는 올가 골리신코바 시빅챔버연합 ‘경제 및 기업사회적책임개발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회경제개발 견인차로서의 젊은 전문가’를 주제로 발제한다.

경사노위는 해외 사회적 대화기구와의 협력·교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달 말에는 국제노동기구(ILO)·국제노사정기구연합(AICESIS)과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경사노위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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