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희(62) 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에 임명됐다.

한국폴리텍은 “조재희 이사장이 8일 취임식을 하고 3년간 대학을 이끈다”고 7일 밝혔다.

조 이사장은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에서 연구교수와 상임연구위원을 지낸 노동 분야 전문가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삶의질향상기획단 기조실장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청와대 정책관리비서관과 국정과제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구(갑) 지역구에서 출마했으나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김 의원은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폴리텍 이사장 취임식은 인천 부평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대강당에서 열린다. 폴레텍은 35개 캠프스와 4개 교육원으로 구성된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이다. 2년제 학위과정과 전문기술과정·하이테크과정 등을 운영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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