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정기훈 기자

화학섬유연맹 임원선거에 신환섭(사진) 현 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신 후보는 5선을 노린다.

연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기 연맹 임원선거 입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신환섭·신귀섭·임영국(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단독 출마했다고 20일 밝혔다.

신 후보는 연맹 8·9·10·11기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화섬식품노조 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신 후보조는 공약으로 ‘2022년 산별 완성’을 제시했다. 내년 2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연맹을 해산하고, 화섬식품노조만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후보조는 ”민주노총은 산별노조를 지향하고 있고, 또 현재 연맹 산하에 화섬식품노조 조합원 비율이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서도 산별노조로 전환하려 한다“며 “연맹 산하 노조가 화섬식품노조에 가입하도록 해 산별노조를 완성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임 연맹 위원장 임기는 3월부터 2년 동안이다. 연맹이 해산하면 임기를 1년 채우게 된다. 투표는 다음달 23일과 24일 온라인 대의원대회에서 이뤄진다. 선거운동 기간은 2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22일 자정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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