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주최로 지난 20일부터 참교육 실천사례 보고대회가 전국 각 지역별로 열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21일 전교조 부산, 전남, 경북지부는 각각 '통일과 상생, 지속가능한 세기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참교육 실천보고대회를 잇따라 개최, '생태기행을 통한 환경지킴이 교육', '전통문화체험', '노래를 이용한 국어수업' 등의 참교육 사례가 발표됐다. 또 다음 달 10일에는 광주, 전북, 충남지부가, 17일 대구, 충북지부, 24일 인천, 대전, 울산지부 등 보고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교조는 "이번 대회는 참교육 정신에 입각해 일체의 경쟁적 심사제도를 배제하고 순수한 전문성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또 개인의 연구보다는 공동의 연구실천사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지부별로 보고된 내용을 모아 내년 1월12-14일 대전 목원대에서 제1회 전국 참교육실천보고대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그동안 전교조는 공교육 위기극복과 전문성 함양을 통한 교육의 질 제고, 함께 실천 하고 연구하는 교직문화 형성 등을 취지로 이같은 참교육실천 보고대회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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