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21일 논평을 내 "매각대금이 현금이 아닌 우선주 12억달러로 채권단에 지급되고 회수도 10년 후에야 가능하기 때문에 GM은 4억 달러(약 5천200억원)만 부담하면 되는 외상매각이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논평에서는 "정부가 잘못된 워크아웃으로 부채를 늘게 하고, 창원, 군산 공장 등 알짜기업만을 헐값에 매각하고도 여전히 부실문제가 잔존하게 된 점" 등을 들어 "정부와 채권단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논평에서는 이어 "양해각서의 재검토와 미국의 크라이슬러나 유나이티드 항공의 사례처럼 우리사주조합을 활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