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이의용 후보(왼쪽 사진)와 현정희 후보(오른쪽 사진). <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 임원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이의용 부산지하철노조 정치위원장과 현정희 노조 의료연대본부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28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28일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선거 입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이의용·변희영·김진경 후보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와 현정희·박해철·안명자 후보조가 입후보했다.

이의용 위원장 후보는 부산지하철노조 위원장과 사무국장·조직부장을 역임했다. 부산지하철노조 위원장 재직시절 성과연봉제 반대 파업투쟁으로 해고됐다가 복직됐다. 변희영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노조 부위원장이자 반전평화통일위원장이다. 김진경 사무처장 후보는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장이자 공공운수노조 회계감사 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정희 위원장 후보는 본부 서울지부장과 서울대병원분회장, 노조 부위원장을 지냈다. 1996년 서울대병원노조 위원장으로 노동법 개악 저지 총파업에 참여했다. 박해철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철도노조 전 대외협력실장과 통일위원장,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안명자 사무처장 후보는 교육공무직본부장 출신이다.

출마자들은 노조 중앙선관위에게 등록필증을 교부받은 뒤 선관위 안내에 따라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운동 기간은 11월27일까지다. 

조합원 투표는 11월28일 오전 7시부터 12월4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최고 득표자에 대한 찬반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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