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총선에 총 4천399만4천247명의 유권자가 참여한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밝혔습니다.

-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유권자수는 전체 인구수 5천184만3천268명의 84.9%에 해당합니다. 재외선거인 2만6천48명이 포함됐는데요. 20대 총선 유권자수 4천210만398명보다 189만3천849명(4.5%)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115만여명(2.6%), 20대 680만여명(15.5%), 30대 699만여명(15.9%), 40대 836만여명(19.0%), 50대 865만여명(19.7%), 60대 644만여명(14.6%), 70대 이상 557만여명(12.7%)입니다. 50대 유권자가 가장 많네요.

- 이번 선거부터 만 18세가 포함되면서 10대 유권자가 크게 늘었는데요. 20대 총선 당시에는 10대가 68만여명(1.6%)이었었습니다. 이에 비해 47만여명(69%)나 증가한 셈이네요.

- 성별로는 여자가 2천217만여명(50.4%)으로 남자 2천179만여명(49.6%)보다 다소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천106만여명(25.2%)으로 가장 많고, 세종시가 26만여명(0.6%)으로 가장 적네요.

- 국내 선거인명부는 지난달 24일 현재 구·시·군의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확정됐습니다. 같은달 25일 이후 전입신고를 한 사람이 선거일에 투표하려면 이전 주소지로 가야 합니다. 사전투표 기간(이달 10~11일)에는 전국 어디에서나 별도의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싸구려만 찾던 관행 깼다”고 환영한 선원노련

- “결코 싸고 좋은 것은 없다.” 선원노련이 발전 5개사에서 도입한 해상운송 분야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을 환영한다며 낸 성명의 내용입니다.

- 석탄화력발전 5개 공기업이 유연탄 해상운송 입찰에 전문성을 우선하는 제도를 도입했는데요. 싼 것만을 선택하던 기존 최저가 입찰방식의 폐단, 해운사 간 과열경쟁과 원가 이하의 덤핑수주로 시장 질서를 왜곡하는 문제를 막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에서 선박 용선계약을 발주할 때 운임보다 전문성과 수송 안정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도입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인데요.

- “싸구려만 찾던 관행 깼다”는 평을 받는 종합심사낙찰제가 전 분야에서 제대로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민주당-보건의료단체협의회 ‘보건의료인력 지원 협약’체결

- 더불어민주당과 보건의료단체협의회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책협약을 맺었습니다. 코로나19 극복과 보건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공동활동을 약속했는데요.

-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기동민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전재진 당중앙선대위 직능본부장, 보건의료단체협의회 각 단체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협의회에는 15개 보건의료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 협약에는 협의회의 3대 과제 8개 정책제안이 담겼는데요. 구체적으로는 △보건의료인력 지원전문기관(보건의료인력원)의 독립적 설치 △보건의료인력 처우개선 △의사인력 확대 및 간호사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 △보건의료인력 확대에 대한 적정보상체계 마련 △보건의료 각 직종 역할 강화가 포함됐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 4월 총선을 맞이해 보건의료단체협의회가 제시한 정책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이행해 나갈 것을 협약한다”고 밝혔는데요.

-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15개 보건의료단체들은 “협약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정책협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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