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충북지역 의료공백 해소와 주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가칭)충북북부지역 공공의료강화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건국대학교충주병원지부 등이 30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북부지역의 심각한 의료공백 사태를 가장 빠르고 쉽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 인가를 받은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이 하루빨리 충주지역으로 환원되고 건국대충주병원이 수련병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충북북부지역 의료공백 해소와 주민건강권 확보, 건국대충주병원 정상운영을 함께할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가칭)충북북부지역 공공의료강화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국대 의전원의 충주지역 내 환원을 위해 건국대법인에 제대로 된 시설과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한편 충청북도 등이 참여하는 노사민정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와 소속 정당에 정책질의와 정책협의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제안과 함께할 수 있는 후보·정당과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계, 충북북부지역 의료공백 해소 위한 대책위 구성 제안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충주지역으로 환원해야”
- 기자명 이은영
- 입력 2020.01.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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