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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중 쌍용차지부장 통장에 찍힌 월급 97만6천149원
- 올해 부서배치가 좌절된 쌍용자동차 휴직자 46명의 설은 어땠을까요. 한 휴직자의 글이 설연휴 직전에 페이스북에 올라왔습니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의 글이었죠.

- 97만6천149원. 김 지부장이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9년 마지막 월급을 받은 이후 11년 만에 통장에 찍힌 금액”이라며 올린 액수입니다. 김 지부장은 45명의 동료와 함께 지난해 12월24일 회사로부터 무기한 휴직연장 통보를 받았는데요. 회사는 이들에게 통상임금 70%를 준다며 생색을 냈죠.

- 이렇게 휴직자들이 받은 금액이 97만6천149원인데요. 월급이 53만9천300원, 상여금이 43만6천849원이었습니다. 김 지부장은 “복직 후 땀 흘려 일해 첫 월급을 받으면, 그동안 함께 마음을 나눠 주셨던 분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사서 보답하고 싶었다”며 “무기한 휴직연장의 대가로 나온 통상임금 70%, 허망한 마음뿐”이라고 적었습니다.

- 그는 “저뿐만 아니라 무기한 휴직연장에 맞서 출근투쟁 중인 동지들 또한 설을 앞두고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이번 명절에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복직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며 웃음꽃을 피울 꿈을 꾸었을 동지들에게 송구스럽기만 하다”고 썼는데요. 설연휴 이후 촛불집회를 포함해 출근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합니다.

- “떳떳하게 일해 임금 100%를 다 받고 싶다”는 노동자들의 바람은 언제쯤 이뤄질까요.

블랙아이스 야간순찰, 밤마다 600킬로미터 운전하는 노동자

-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 ‘도로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아이스(도로결빙). 지난해 12월14일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도 블랙아이스로 4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죠.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블랙아이스 대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고요.

- 문제는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원들에게 과중한 업무가 부과되고 있다는 겁니다. 안전순찰원과 상황관리원 400여명이 소속된 공공운수노조 민주도로공사지부는 “도로공사가 1월16일 ‘겨울철 도로순찰 강화방안’을 통해 평상시 4회이던 야간순찰을 6회로 늘렸다”며 “하루 평균 320킬로미터를 순찰하는 노동자들이 610킬로미터를 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 안전순찰원은 운전업무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모든 상황을 점검하고 조치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습니다. 늘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죠. 이번 방안으로 노동강도가 높아지고 사고위험이 커졌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안전순찰원 안전부터 지키는 것이 도로 위의 암살자로부터 국민 생명을 지키는 것 아닐까요.

홍준표, 신당 창당 뜻 밝힌 김문수에 “오죽 답답했으면”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신당 추진 뜻을 밝힌 가운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우파 통합과 관련해 “시대정신”이라며 “자기들만 살기 위한 잔 계산에 좌파들만 살판났다”는 평을 내놨습니다.

- 홍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문수 전 지사의 신당 추진과 관련한 글을 올렸는데요. 그는 “영혼이 맑은 남자 김문수라고 별칭을 내가 붙여 줄 만큼 순수하고 바른 그가 오죽 답답했으면 신당 창당을 결심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 그는 “결국 총선은 각개전투로 치르고 총선 후 헤쳐모여로 재편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보수우파가 대통합하는 것이 시대정신인데 자유한국당과 유승민당(새로운보수당)은 서로 자기들만 살기 위해 잔 계산 하기 바쁘고 태극기 세력은 조원진당·홍문종당·김문수당으로 핵분열하고, 보수우파 시민단체는 20여개 이상 난립하고 있으니 좌파들만 살판이 났다”고 진단했는데요.

- 지난 26일 김문수 전 지사는 SNS를 통해 신당 창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유승민당과 통합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을 해체하고 태극기를 버리고 좌클릭 신당을 창당하는 데 반대한다”며 “자유한국당과 차별화되는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요.

- 불법 폭력집회 주도 혐의로 경찰 수사대상에 오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후원 형식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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