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 제주은행지부
금융노조 제주은행지부 12대 임원선거에서 문종일(40·사진) 후보가 위원장에 당선했다. 10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8일 지부 임원선거에 조합원 99.9%가 투표에 참여했다.

기호 2번으로 출마한 문종일 후보는 60.3%의 득표율로 차기 위원장이 됐다. 기호 1번으로 출마한 김용택 후보는 39.7%를 얻었다. 문종일 당선자는 11대 집행부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선거 과정에서 △제주은행 출신 행장 추진 △저임금직군 처우개선 △점심시간 1시간 보장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를 약속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문 당선자와 동반출마한 박성현 후보는 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문종일 당선자는 “낡은 시각을 벗고, 조합원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담아 노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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