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직업훈련을 돕는다.

31일 공단에 따르면 한국기업데이터와 함께 한국기업데이터가 보유한 7만3천여개 기업의 매출액·인건비·교육훈련비 같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직업능력개발 표준훈련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표준훈련지수는 기업들이 스스로 훈련 수준을 측정하고, 같은 업종 내 규모가 비슷한 기업과 비교해 훈련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 훈련지수는 직업훈련포털 에이치알디넷(hrd.go.kr)과 에이치알디콘텐츠네트워크(hrdbank.net) 누리집을 통해 내년부터 활용할 수 있다.

김동만 이사장은 “훈련지수를 이용해 산업현장 내 직업능력개발훈련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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