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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레이시아 올해 말 FTA 협상 타결 목표문재인 대통령-마하티르 총리 정상회담서 의견 모아 … “한반도 평화·번영 위해 긴밀히 협력”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최대 쇼핑센터인 원우타마 쇼핑센터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청와대>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올해 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현지시간) 푸트라자야 총리궁에서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번 방문으로 그간 누려 온 양국 우호관계를 평가하고 양자·국제문제를 협의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양자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 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한-말레이시아 FTA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타당성 공동연구를 거쳐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올해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 타결을 선언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2007년 발효된 한-아세안 FTA로 양국 교역품목의 90% 수준이 이미 개방됐지만 일부 주력 수출품목이 제외돼 있다”며 “양자 FTA를 통해 상호 관심품목에 대한 시장개방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말레이시아 시장진출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FTA에 따라 현재 한국은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품목수 기준 89.4%, 수입액 기준 87.4%를 무관세로 수출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자동차·정보통신기술(ICT)·스마트 제조·의료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육상·해상항공 등 교통 전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제3국 할랄시장에 공동진출을 추진한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종료 뒤 △제조업 4.0 대응을 위한 산업협력 양해각서 △교통협력 양해각서 △스마트시티 협력 양해각서 △할랄산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와 아세안의 평화·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마하티르 총리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했으며 북한이 아세안과 국제사회 일원으로 참여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윤정  yjyo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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