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시흥여성개발인력개발센터를 비롯한 27개 기관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줬다. 노동부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구인·구직 관리와 종사자 전문성, 고객만족도가 우수한 민간고용서비스 기관을 노동부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구인·구직자는 기관을 선택하는 합리적 기준을 제공받고, 기관은 인증을 받기 위해 서비스 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08년 시작돼 올해 11회차를 맞았다. 인증받은 기관은 고용노동부 장관 명의의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쓸 수 있다. 유효기간은 3년이다. 올해 46개 기관이 인정을 신청했다. 노동부는 고용정보원과 함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현장평가에는 민간고용서비스 전문가가 함께했다. 인증 기준에 따른 현황 조사와 운영 활동·업무 프로세스를 확인했다. 그런 다음 시흥·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무료직업소개소를 포함한 27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인증했다. 15곳은 신규인증 기관이다. 14곳은 무료로 운영 중인 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정부가 고용 관련 민간위탁사업을 선정할 때 우대혜택을 받는다.

김영중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27개 인증기관은 구인·구직자 모두가 믿고 찾아갈 수 있는 고용서비스 기관”이라며 “선정 기관은 책임감을 갖고 좋은 일자리와 우수한 구직자를 이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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