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 신용보증기금지부

금융노조 신용보증기금지부 14대 임원선거에서 김재범(42·사진) 후보가 위원장에 당선했다.

6일 지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재범 후보조는 지난 5일 치러진 선거에서 55.3%를 득표해 함께 경쟁한 윤응식 후보조를 제쳤다. 투표율은 96.1%를 기록했다.

김재범 당선자와 동반출마한 고광욱(수석)·김영은 후보는 부위원장에 당선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에서 인력 확대와 중소기업 중심 경제발전 방안 수립을 회사에 주문했다.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이 정부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당선자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노조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을 많이 찾아다니겠다"며 "내부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용보증기금 전체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14대 임원 임기는 내년 1월21일부터 3년이다.

신한은행지부 5대 집행부는 13일 결선투표로 결정된다. 지난 5일 6파전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기호 4번 김진홍 위원장 후보가 45.6%, 기호 3번 권도익 위원장 후보가 24.5%를 득표해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1차 투표는 조합원 8천768명 중 7천798명(88.9%)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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