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9일 "군산지역 해외취업 희망자들에게 상담과 취업알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군산 청년해외취업지원센터를 군산대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은 이곳에서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 해외취업아카데미 수강, 취업알선 등 해외취업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군산을 비롯한 경남 거제·통영·고성 등 고용위기지역 8곳에 청년취업을 지원하는 '청년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군산 청년해외취업지원센터는 청년센터 개소 전 선제적으로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 청년해외취업지원센터는 군산시·군산대와 협력해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사업을 한다. 자동차와 조선해양산업 분야의 우수한 구직자를 확보해 해외 유망기업 등 양질의 구인처와 매칭해 준다.
김동만 이사장은 "센터를 통해 초기 상담부터 취업알선·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해외취업 과정을 세밀하게 지원하고,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