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단체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에 기아차 성차별 행위를 고발하는 진정을 3월에 넣었지만 뚜렷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성차별 행위를 시정조치하라”고 요구했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를 비롯한 30개 단체는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서에서 “기아차가 여성 비정규직을 강제로 전적시키려고 한다”며 “기아차는 여성 배제 없는 정규직 전환계획을 밝혀라”고 주문했다. 금속노조와 노조 기아차지부에는 투쟁에 동참하라고 요청했다.
34개 인권·시민·사회단체와 개인 791명은 지난 12일에도 ‘기아차 여성 배제 없는 정규직 전환 촉구선언’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