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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세탁기, 신동빈의 치즈, 박근혜의 난방
- 서울구치소에서 출감한 이영주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재벌들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표해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는데요.

- 민주노총은 14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이 전 총장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이 전 총장은 2015년 11월14일 열린 민중총궐기에서 불법시위를 통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죠.

- 지난해 12월27일 경찰에 출두한 뒤 서울구치소 생활을 하다 이날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석방됐습니다.

- 마이크를 잡은 이 전 총장은 “수감자들로부터 ‘민주노총 파이팅’이라는 말을 자주 듣고, 교도관들도 잘해 주셔서 6개월간 너무 편하게 있다 왔다”고 운을 뗐는데요.

- 그는 수감생활을 하면서 이름 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총장이 구치소에 있던 시기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박근혜 전 대통령이 감옥에 있던 때와 겹칩니다.

- 이 전 총장은 “이재용이 구치소에 오자 구치소 각 층마다 세탁기를 한 대씩 들였고, 신동빈이 들어오자 일주일에 한 장씩 치즈가 나왔다”며 “박근혜 덕분에 5월 초까지 난방이 이뤄져 수감자들이 덥다고 항의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밝히는 대목에서는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렸는데요.

- 그는 “목욕하는 시간이면 사람들이 너무 성심껏 등을 밀어 주셨고, 거기 계신 분들이 ‘민주노총과 함께 노조를 만들자’고도 했다”며 “시대가 변하고, 그곳도 변하게 하는 것이 민주노총의 성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대표 사퇴 반대" 청와대 청원 글 잇따라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참패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사퇴의사를 밝혔는데요. 홍 대표 사퇴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 글이 연이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14일 청와대 국민 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홍 대표의 사퇴를 반대한다’거나 ‘홍 대표의 사퇴를 말려 달라’는 제목의 글이 10여개 올라왔는데요.

- "더불어민주당의 실질적 선거대책위원장 역할을 해 주신 홍 대표의 사퇴를 반대한다"며 "그분이 당 대표로 계셔야 이 나라가 바뀐다" 고 밝힌 글부터 "이번 지방선거의 감동을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도 계속 느끼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선 홍 대표가 필요하다"는 내용까지 "문재인 정부의 훌륭한 국정 파트너" 홍 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글들이 다수입니다.

- 한 국민은 청원에서 "홍 대표를 가장 칭찬하고 싶은 것은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의 행보"라며 "국정 지지율 70%를 넘나드는 문재인 정부의 행보에 뚜렷한 근거도 없이 사사건건 반대를 하고 평가절하하는 것은 어지간한 정신력이 아니고서는 하지 못할 행태"라고 비꼬았네요. 또 다른 청원에는 “국민에게 늘 큰웃음 주는 홍준표 대표 사퇴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고 주장한 뒤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당대표 사퇴를 공식화했습니다.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5% 넘어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주 만에 75%를 넘어섰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1~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는데요.

- 전주보다 2.8%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5월 둘째 주 76.3%를 찍은 뒤 75% 미만을 이어 가다 5주 만에 다시 75%를 넘어섰는데요.

- 리얼미터는 “사상 처음 개최된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 다만 6·13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야당의 정부 심판·견제 공세가 강화되고 보수층이 결집함에 따라 보수층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45.8%에서 36.4%로 9.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됩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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