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교수와 연구자 378명이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소통하는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후보 송주명 교수를 지지하는 교수·연구자’는 11일 오전 수원 장안구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인 김귀옥 한성대 교수와 교수노조 부위원장인 김도형 성신여대 교수를 포함한 378명이 참여했다. 민교협·교수노조·학술단체협의회·한국비정규직교수노조 소속 교수·연구자들이다.

이들은 “송주명 후보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주도한 혁신교육의 핵심설계자였다”며 “경기도 교육혁신을 이끌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도형 교수는 “송 후보가 민주주의 학교, 보편복지 학교, 친환경 지속가능한 학교, 인권과 평등 이념이 구현되는 노동존중 학교와 같이 우리 교육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소중한 가치들을 지켜 내고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경기도교육 공동체 안에서는 이재정 교육감하의 교육이 절차적 비민주성과 소통부재로 혁신교육을 정체 혹은 퇴보시켰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며 “경기도교육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 지성인재를 길러 내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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