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KT희망나눔재단이 21일 사회적기업을 지원·육성하는 '소셜 체인지 메이커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소셜벤처 9곳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공모전은 사회혁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등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한 기업당 1천500만원씩 총 1억3천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해 성장을 지원한다.

공모전에서는 △사회문제 정의 및 해결방법의 혁신성 △아이디어 독창성 △실행가능성 △사업확장성을 심사했다. 버려진 천을 활용한 고밀도 섬유패널을 사용한 공공구조물 설치를 제안한 ㈜세진플러스 등 사회적기업 4곳이 선정됐다. 시각장애인 공연관람을 지원하는 오디오씨어터 서비스 개발사업을 제안한 ㈜스튜디오뮤지컬을 비롯한 예비사회적기업 3곳과 저소득층 청년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디자이너 플랫폼 구축사업을 제안한 라잇루트를 포함한 소셜벤처 2곳도 선정됐다.

송남철 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본부장은 "KT그룹 지원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사회적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혁신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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