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태일재단
전태일재단이 소득이 적은 사회활동가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했다. 재단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단 사무실에서 사회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회활동가 지원사업은 전태일 열사가 자신의 차비로 배고픈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 줬던 마음을 이어받아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풀빵나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재단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80% 미만인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에게 신청서를 받아 심사를 거쳐 19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활동가들에게는 100만원씩 지원금이 지급됐다.

이번에 지원금을 받게 된 ‘즐거운 청년 커뮤니티 ⓔ끌림’ 소속 김지혜(29)씨는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며 “전태일 열사의 풀빵 정신을 살려 낮은 곳을 살펴보며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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