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뉴딜일자리 203개를 추가로 만든다고 31일 밝혔다. 뉴딜일자리는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일자리로 발전시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제공하고, 직무교육을 통해 사업종료 뒤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공공일자리를 뜻한다.

서울시가 이번에 모집하는 뉴딜일자리는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100명) △서울시 홈페이지 보안 취약점 및 정보 노출 점검(25명)을 비롯한 7개 사업이다. 2개 사업 외에 △파머스마켓 코디네이터(16명) △시민시장 전문 청년기획자 양성프로젝트(15명) △요양보호사의 좋은 돌봄실천을 위한 지원단(12명) △어린이집 시설 안전관리 지원(25명) △성수수제화 제조업현황 조사·수제화 교육(10명)이 있다.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보호 캠페인과 노동상담·권리구제 지원사업을 펼치는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는 5월 발족한다. 서울시 홈페이지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조사하고 검색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상태를 점검하는 사업은 6월에 시작한다. 파머스마켓 코디네이터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농부의시장’에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시장 전문 청년기획자 양성프로젝트 참여자는 시민시장 홍보와 문화행사 기획을 맡는다. 이들 4개 사업에는 만 39세 이하 청년을 채용한다. 나머지 3개 사업은 연령 제한이 없다.

뉴딜일자리 참여자는 4~6월에 모집돼 12월까지 일한다.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미취업자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추가되는 일자리를 포함해 올해 53개(1천900여명) 뉴딜일자리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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