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부산본부와 매일노동뉴스가 지난 25일 증자 약정식을 체결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3번째 성영식 부산본부 사무처장, 5번째 이해수 부산본부 의장, 6번째 박성국 매일노동뉴스 대표이사.
최근 들어 한국노총 부산본부(의장 이해수)가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지역 노정관계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와 일자리 창출 사업을 이끌고 있는 데다, 일과 학습 병행을 목표로 직업전문학교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본부는 이와 함께 한국노총 지역본부 가운데 처음으로 비정규직센터를 설립한다. 센터는 비정규직 노무상담과 정규직 전환 지원, 차별해소 업무를 맡는다. 다음달 7일 공식 출범한다.

부산본부는 채용직 간부만 20여명을 두고 있다. 왕성한 활동만큼이나 부산본부에서 만들어 가는 노동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 내고 싶은 욕심도 크다. 그러던 차에 매일노동뉴스가 지난해 11월부터 영남권 전역 배달시스템을 석간에서 조간으로 전환했다.

이해수 의장은 “매일노동뉴스를 아침에 볼 수 있게 되면서 부산지역 노동조합들이 홍보사업을 하는 데 있어 강력한 엔진을 장착한 느낌”이라며 “노동과 경제를 잇고 노동과 부산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노동운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본부는 지난 25일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본부 사무실에서 매일노동뉴스 주식 800주를 약정했다. 한국노총 지역본부로는 서울본부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의장은 “증자 참여는 이제 시작단계일 뿐”이라며 “매일노동뉴스의 소비자이자 뉴스 생산자에서 더 나아가 노동언론을 책임지는 주주로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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