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와 시민·사회가 노동안전보건 운동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공유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포럼이 열린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6일 "노동자 건강권 포럼을 17~18일 양일간 서울 용답동 서울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동자 건강권을 주제로 한 연구소의 포럼은 올해로 네 번째다.

이번 행사는 총 3개의 주제별 포럼과 전체 세션·특별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각 세션은 포럼을 주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담한다.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는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단체가 그동안 진행한 발암물질진단사업을 소개한다.

감정노동자 보호입법을 위한 전국네트워크와 시민방사능감시센터·KT 직장내 괴롭힘 조사연구팀도 그동안 진행한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한다.

특별세션은 최근 일본에서 제정된 과로사방지법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다무라 아키히코 일본 규수 사회의학연구소 소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포럼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노동환경건강연구소(02-490-209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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