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위원장 박봉철)가 매일노동뉴스 주식 2만주에 대한 대금을 전액 납입했다.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과천 노조사무실에서 나머지 4천주에 대한 추가약정을 완료한 박봉철 위원장은 “1년여 시간이 걸렸지만 매일노동뉴스에 대한 2만주 증자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노조가 납입한 2만주는 양대 노총을 통틀어 가장 많은 증자액수다.

박 위원장은 “노동자 대표언론인 매일노동뉴스가 힘을 가져야 한다”며 “그럴 때 우리 노동자의 눈물·애환·고통이 국민께 제대로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동언론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주문한 뒤 “우리 노조는 지난 10년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이제 본격적인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다”며 “부산경남경마공원지부 등 산하지부가 건강한 노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키고, 키우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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