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들이 출산휴가 연장 등 모성보호를 위한 법개정을 촉구하는 풍경이 23일 여의도 국회앞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최근 모성보호 관련 법개정을 재계와 자민련이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날 양대노총과 6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여성노동법 개정 연대회의가 임산부 5명이 여성노동자들의 요구를 태아 위에 얹고 퍼포먼스를 벌이기로 한 것. 또 이들 단체는 소속 회원중 실제 임산부들도 이날 시위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노동법 개정연대회의는 출산휴가기간연장, 육아휴직급여의 일부 유급화 등을 내용으로 한 법개정을 촉구하고 있고,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 내용이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