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전국 34개 외국인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3 한국문화 페스티벌’이 10일 오후 안산시 소재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외국인노동자의 한국어 말하기 능력향상 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국 외국인력지원센터가 실시한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이 한국어 말하기와 케이팝(K-POP) 경연에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앞서 지난달 27일 치러진 예선에는 총 270여명의 외국인노동자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에 외국인노동자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외국인노동자들의 한국어 실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 바라고, 이를 토대로 사업장 내 소통과 화합·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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