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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정국 규탄" 서울역서 집회, 행진민주노총 금주 연일 항의집회 계획… 7일 대규모 집회열겠다
이틀새에 파업 사업장에 대규모 경찰병력이 투입된데 대해 민주노총은 1일 서울역에서 2,5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김대중 정권 규탄대회를 갖고,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구조조정에 앞서 공안정국을 만들려고 공권력을 무차별적으로 투입하고 공공연히 앞으로도 파업사업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분명히 이 공안정국을 분쇄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이어질 금융·한국전력·철도·한국통신 구조조정을 막아내지 못할 것"이라며 전면투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노동자들은 지난 2년동안 정리해고, 임금삭감, 비정규직 확산 등으로 생존권 위협을 받고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의사와 같이 기득권세력에는 솜방망이고, 노동자에게는 쇠몽둥이를 휘두르는 김대중 정권과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결의하고,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통해 대시민 선전전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4~5일 종묘공원에서, 6일 서울집결 후 7일 대규모 집회를, 8일에는 전국 14개지역 동시다발 투쟁으로 전국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연윤정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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