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에 사회적기업 제품을 판매·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1호가 생긴다고 합니다. '36.5 in Daegu'라는 브랜드를 내세우면서 '풍경 36.5'라는 이름의 매장을 만드는 것인데요.

- 매장 이름이 풍경 36.5인 것은 대구시 중구에 위치한 커피 & 레스토랑점인 (주)토브 풍경 내에 매장을 개설(Shop in Shop)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36.5는 사람의 체온을 나타내는 숫자라고 합니다. 사회적기업과 이들 기업이 만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뜻이랍니다.

- 대구광역시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주)토브 풍경·(사)커뮤니티와경제·대구시 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20일 대구지역 사회적기업 제품 매장 개소식을 열 계획인데요.

- 매장에서는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하는 천연비누·천연화장품·공정무역 물품·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됩니다.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용도로 쓰인다고 합니다.

- 사회적기업 제품을 자주 이용하는 대구지역 시민들의 따뜻한 인간미를 기대하는 일만 남은 듯하네요.

"마지막 때에도 재물을 쌓기만 하였다"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이용훈 주교가 25일 오전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이 농성 중인 평택 송전탑 농성장을 방문합니다.

- 정의평화위는 “이용훈 주교가 해고 노동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위로하고 쌍용차 문제가 더 이상 파국적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 정의평화위는 방문 당일 오후에는 농성장에서 전국 15개 교구 정의평화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쌍용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평택 송전탑 전국 집중 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 천주교 수원교구 총대리인 이성효 주교의 주례로 전국의 사제와 수도자·평신도들이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정의평화위는 이용훈 주교의 농성장 방문을 알리면서 “그대들은 이 마지막 때에도 재물을 쌓기만 하였습니다”는 성경구절을 인용해 탐욕에 싸인 이들을 질타했습니다.

- 거대 정당들의 외면 속에 이들의 상처가 깊어지고 있는 와중인데요. 이용훈 주교의 방문이 농성자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애인 없는 남녀 모여라~"

- 꽃피는 봄이 오니 노동현장에도 연애기운이 상승하나 봅니다.

- 한국수자원공사노조가 격무에 시달리느라 연애할 시간조차 없는 젊은 조합원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 4월에는 결혼정보회사와 MOU를 맺고, 5월에는 연세의료원노조와 함께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 노조는 지난해에도 기획재정부노조·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 환경부지부와 함께 주최한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를 열어 올해 초 '커플매칭 1호 부부'를 탄생시키기도 했는데요.

- 노조 관계자는 "사업장이 오지(?)에 있는지라 결혼은 물론 연애도 못하는 조합원들이 많다"며 "꽃피는 봄이 왔으니 노조 차원에서 조합원들의 연애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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