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문용린 교육감의 공약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13개 중점공약 과제 전담반(TF)'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TF를 운영하는 공약 과제는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소규모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공립유치원 2배 늘리기 프로젝트 △일반고 점프업 프로젝트 △도덕·인성교육 활성화 방안 △마음을 흔드는 독서교육 강화 등이다. 여기에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무상급식 등 기존에 진행해 온 3가지 과제에 대한 TF도 구성돼 향후 정책 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달 내로 교육청 직원과 외부 전문가 등 10명 안팎으로 꾸려지는 각각의 TF는 3월 전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2013년 교육비전으로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함께 키우는 행복교육'을 제시했다. 문 교육감의 주요 공약이 담긴 정책방향은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겠습니다 △선생님의 긍지와 보람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그늘진 곳의 아이들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시민 모두를 위한 학습공동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등 5가지다. 이를 위한 중점과제로는 △도덕·인성교육 활성화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 강화 △특별배려 학생에 대한 지원체제 확립 등 7가지가 꼽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