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위원장 정의용)이 3·17 결의대회 및 노동문화제 준비에 분주하다.

공노총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조합원 3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노동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노총은 지난달 28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3·17 결의대회와 노동문화제 개최를 결정한 뒤 총력투쟁본부를 구성해 전국순회 홍보선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노총은 이날 1부 결의대회에서 지난 대의원대회에서 채택한 ‘총선공약 10대 요구’수용을 촉구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공무원노조법 폐지와 노조법 개정 △공무원노동자 정치기본권 확보 △대정부 단체교섭 즉각 실시 △공무원 보수교섭 실시 △공무원인사제도 개선 △공무원 해직자 문제 해결(해직자특별법 처리) △공무원직종개편 완료 등이다.

공노총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2부 노동문화제에서는 조합원이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TV 유명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사마귀유치원팀이 공무원노동자 현실을 풍자하는 공연을 갖고, 안치환 등 민중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