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4·11 총선에서 지지할 후보를 확정했다.

7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지난 6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원할 민주노총 후보와 민주노총 지지후보 명단 148명을 확정했다. 확정된 명단에 따르면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민주노총 후보는 나순자·윤갑인재·이영희·김기태·정진후 후보 등 5명, 지역구에 나서는 민주노총 후보는 김선동(전남 순천)·전종덕(전남 나주·화순)·김형근(경기 고양 일산서구)·홍희덕(경기 의정부을)·심상정(경기 고양 덕양구갑)·문성현(경남 창원갑)·신언직(서울 강남을) 후보 등 41명이다. 41명 중 진보신당 후보는 박재완(부산 동래구)·염경석(전북 전주 완산갑) 후보 2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통합진보당 후보다. 민주노총 지지후보는 오병윤(광주 서구을)·강기갑(경남 사천)·이정희(서울 관악을)·노회찬(서울 노원병)·천호선(서울 은평을) 등 102명이다. 모두 통합진보당 소속이다.

이 밖에도 같은날 실시되는 세종시교육감선거에서는 최교진 후보(전교조 추천)를 민주노총 후보로 확정했다.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기봉(여수시의원 마선거구)·최상길(부산시의원 동래구1선거구) 등 9명을 민주노총 후보로, 7명을 민주노총 지지후보로 확정했다.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에서는 순천시장에 출마하는 이수근 후보를 민주노총 지지후보로 결정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6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4·11 총선방침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이달 22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3자 통합당 배타적 지지 반대와 올바른 노동자계급정치 실현을 위한 민주노총 조합원 선언운동본부'는 지난달 27일 대의원 311명 명의로 임시대대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노총을 서류보완을 요구했고 선언운동본부는 최근 보완서류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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