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직장인이 81.2%, “휴가계획이 없다”는 직장인이 17.0%, “이미 다녀왔다”는 직장인이 1.8%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90.4%는 “올해 여름휴가는 국내에서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해외에서 보내겠다”는 직장인은 9.6%에 그쳤다. 여름휴가 기간은 3박4일이 36.6%로 가장 많았고, 2박3일(29.3%)·4박5일(20.4%)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기업의 76.0%는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다양한 여름휴가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 복수응답으로 숙박료 지원(43.8%)·휴가비 현금 지급(42.0%)·회사 휴양시설 운영(34.4%)·국내관광상품권 지급(4.3%) 등의 순이었다. 제조업체의 경우 응답기업의 12.8%가 ‘전 직원 일제휴가’를, 37.0%가 ‘공장이나 사업부문별 일제휴가’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시기를 직원별로 선택하게 한다”는 기업은 50.2%였다.
경제계가 내수진작과 지방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벌이는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에 대한 호응은 높은 편이었다. 응답기업의 25.5%가 “캠페인 참여 중”이라고 답했고, 39.3%는 “동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기업의 21.3%는 “해외포상·위로휴가·해외연수 등을 국내로 전환했다”고 답했고, 24.8%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