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업률이 4%대를 넘어서고 산업 전반적으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돼 중산층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우리 국민 10명중8명은 자신이 중산층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또 중산층 이상의 생활에 맞는 적정 가구 수입은 월300만~400만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일보와 문화방송(MBC)이 공동으로 매주 한국패널리서치에 전화 및 온라인 설문을 의뢰, 그 결과를 보도하는 ‘손에 잡히는경제’의 이번주 설문주제는 ‘중산층 의식’.

먼저 당신의 가정은 중산층인가라는 질문에 76.4%가 ‘아니다’라고 응답했고 ‘그렇다’는 답은 23.6%에 그쳤다. 그렇다의 경우 20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40대(26.3%), 30대(18.2%) 순으로나타났다.

중산층 이상의 생활에 필요한 한달 가구 수입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는 300만~40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44.0%)가 가장 많았고400만~500만원(24.7%), 200만~300만원(20.9%)이 그 뒤를 이었다. 5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도 10.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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