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주장하면서 지난해 25일간 진행된 공장 점거파업을 주도한 이상수 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울산비정규직지회 지회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경찰에 자진출두해 1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께 이 전 지회장이 스스로 경찰서 지능팀을 찾아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까지 이 전 지회장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회 전 간부들의 조합비 유용논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다.

경찰은 지회 간부 등 지난해 파업을 주도한 18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까지 9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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