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주본부 새 의장에 고형범(54·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제주본부는 30일 오전 제주시 이도2동 제주본부 3층 대강당에서 제17대 의장선거를 치른 결과, 전체 대의원 84명 중 82명이 투표에 참가해 기호 2번 고형범 후보(전력노조 제주지부장)가 67명(81.7%)의 지지를 얻어 15명(18.3%)의 지지를 얻은 기호 1번 김재필 후보(44·택시노조 제주본부장)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고 당선자는 내년 2월1일부터 3년 간 제주본부를 이끈다.
고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제주지역에 맞는 노동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각 산별과 현장 조합원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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