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다음달 25일 임원선거를 앞둔 가운데 한국노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봉홍)가 홈페이지(vote2011.inochong.org)를 29일 개통했다. 선관위는 선거관리 규정·선관위 소개와 공지사항·선거일정·선관위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항목별로 새로 결정되는 사안을 올릴 계획이다.

최봉홍 위원장은 선관위 소개글을 통해 “앞으로 3년간 한국노총을 이끌어 갈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선출한다”며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도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원은 최 위원장을 비롯해 최두환 정보통신노련 위원장(간사)·이광주 출판노련 위원장·이항구 체신노조 위원장·김현중 철도산업노조 위원장이다.

선관위는 다음달 12~20일 전국 16개 지역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기로 하고,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지역은 합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 선관위는 다음달 4일 예비후보자들을 선관위 사무실에 소집해 선거규정과 등록제출서류·부정선거·기탁금에 대해 안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23일 선거비용 제한액(8천만원)과 선거유인물 제작비용 한도금액(800만원)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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